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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우은미가 수익분배를 놓고 대립한 더원뮤직의 대표이자 데뷔싱글 '부탁해' 프로듀싱을 맡은 이수PD와 전격 합의했다.
우은미 측과 이수 측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양측이 절친한 스타폭스 이대희 대표의 중재로 그동안 불협화음이 난 '부탁해'의 음원 수익에 대한 오해를 모두 풀고, 이에 대한 배분에 전향적으로 합의했다.
우은미 측 관계자는 이날 "만남을 통해 그동안 오해가 있던 부분에 대해 모두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풀었다. 음원 수익 부분에 대해서도 별다른 이견 없이 합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더원뮤직의 이수PD 역시 "언론 보도를 통해 너무 부풀려진 부분이 있어 오해가 커진 것 같다. 서로 양보하는 선에도 기분좋게 합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우은미가 음악 활동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서로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갈등에 중심에 섰던 우은미는 "괜한 오해로 팬들에게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은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우은미와 전 소속사의 극적 합의로 이번 사태가 법적 분쟁으로 가는 일은 피하게 됐다. 사실 우은미 매니저와 이수는 10년지기 선후배 사이로 절친한 관계였지만 이번 일로 자칫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소원한 관계가 될 뻔 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대희 대표의 중재를 통해 그동안 오해를 완벽하게 풀게 됐다. 우은미 역시 그동안의 불협화음을 뒤로 하고 좀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우은미. 사진=우은미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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