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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시청자의 선택으로 신입 아나운서를 뽑는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 '아나운서 공개채용-신입사원'(이하 '신입사원') 기자 간담회에는 김영희 CP, 전성호 PD, 최재혁 MBC 아나운서국장과 MBC 아나운서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희 CP는 "지금까지의 회사의 선발 기준과 국민들의 선택이 달라 원하지 않는 아나운서가 뽑힐 수 있지 않냐"는 지적에 "시청자의 힘을 믿는다"고 답했다.
김 CP는 "2천명 정도되는 방송국 직원이 뽑는 것과 수천만의 국민들의 지혜로 뽑는 사람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날 것이다.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믿고 반드시 훌륭한 아나운서가 탄생할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은 MBC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된 것으로 원서 접수부터 MBC 아나운서로 정식 채용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국내 첫 아나운서 공개 채용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한 '신입사원'은 MBC 현직 아나운서들의 실제 사무실 내의 모습과 사적인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또 이번 '신입사원'을 통해 선발 된 최후의 합격자는 2011년 MBC 정식 아나운서로 채용된다. '신입사원' 참가자는 오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MBC 아나운서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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