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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정은채가 KBS 설 특집드라마 '영도다리를 건너다'로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른다.
영화 '초능력자'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정은채는 오는 2월 4일 오전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영도다리를 건너다'에서 주연을 맡았다. 2008년 KBS 극본공모 최우수상 수상작에 빛나는 이 작품은 영도다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가족애를 담은 드라마.
정은채는 극중 술을 달고 사는 무식한 아빠를 싫어하고, 영도를 떠나길 바라는 '백설' 역을 맡았다. 백설은 우연찮게 촬영차 영도에 온 조감독을 만나 영도를 안내해주면서 영도를 떠나고 싶은 욕망이 더욱 커져 아버지와 갈등하게 된다.
백설의 아버지 '백익덕' 역은 배우 정진영이 연기한다. 백익덕은 전형적인 뱃사람으로 영도와 남포동을 오가는 통통 배선장이다.
백설의 엄마이자 이모 역할을 하는 오마담 '오경옥' 역에는 방은희가, '김동준'은 백설이 조감독과 사고를 친 후에도 변함없이 그녀의 곁을 지키는 오지훈을 연기한다.
'영도다리를 건너다'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후뢰시맨'과 '달팽이 고시원' 등의 김진원 PD가 연출하고, 작가 황민아가 썼다.
[정은채. 사진 = 블루드래곤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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