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영표(34.일 할랄)의 은퇴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상세히 전했다.
FIFA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조광래 한국 대표팀 감독이 맨유의 박지성과 전 토트넘 핫스퍼 선수 이영표가의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 이영표 선수의 국가대표 경력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입니다. 나는 그들이 한국 축구사에 놀라운 업적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조광래 감독의 말을 덧붙였다.
박지성은 FIFA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은퇴를 발표한 것 아니다. 월요일에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자리에서 얘기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FIFA는 박지성의 은퇴를 기정사실화하며 그의 소개를 이어 갔다.
FIFA는 박지성에 대해 "2002년 월드컵에서 맹활약 했으며 이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해 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무대를 옮겼으며 2009년 아시아 선수로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며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박지성의 은퇴 여부가 결정될 기자회견은 오는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다.
[박지성.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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