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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리버풀이 팀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원하는 첼시의 이적요청을 거부하자 이번에는 토레스가 직접 첼시로의 이적을 요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이 토레스 영입을 원하는 첼시의 요청을 거절했다. 하지만 토레스가 직접 첼시로의 이적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첼시는 더 많은 돈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첼시는 지난 27일 리버풀에 공격수 토레스 영입의사를 표시했고 그 대가로 이적료 3,500만 파운드를 제안했으나 바로 거절당했다"고 한뒤 "첼시는 다니엘 스터리지를 내주더라도
토레스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5000만 파운드 이하로는 토레스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토레스 영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직접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첼시는 그의 영입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지난 2007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뒤 곧바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24골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토레스이기에 그의 이적요청은 리버풀 팬들의 충격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로만 왕국' 첼시가 토레스 영입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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