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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가빈 슈미트와 박철우의 좌우 공격을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제압하고 4강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17)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7승(11패)째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4위 우리캐피탈(8승 9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초반 기선은 삼성화재가 잡았다. 삼성화재는 1세트 15-12서 페피치와 임동규의 서브 범실과 가빈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22-18서는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가빈의 백어택이 성공을 거두며 25-20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9-9서 가빈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조승목의 블로킹, 고희진의 속공이 이어지며 19-13으로 도망갔다. 삼성화재는 21-15서 박철우의 퀵오픈 공격과 가빈의 오픈 공격으로 25-17로 세트를 빼앗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서도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으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16-13서는 가빈의 백어택과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삼성화재는 조승목의 블로킹과 고희진이 속공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가 28점(블로킹 3개)을 올렸고 박철우는 14점(서브 1개)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페피치가 16점(서브, 블로킹 각각 1개)을 올렸지만 블로킹에서 3-11로 뒤진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가빈 슈미트.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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