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준하, "오징어 훔친 적 있다" 깜짝고백

[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정준하가 속초에서 오징어를 훔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TV는 사랑을 싣고'특집에서 정준하는 과거 중국집 음식을 계산하지 않고 도망간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20년간 미안함으로 남아있던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당시 중국집 사장님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삼수하던 시절 동료 친구들의 신망을 얻고 있어서 돈이 없었지만 친구들에게 음식을 사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하는 "자신의 인생에서 무언가를 훔친 적이 딱 2번있다"라며 "속초에서 오징어를 훔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유재석이 일일 리포터로 나서 찾은 중국집 사장님은 정준하에게 "그때는 다 그런거야" "나를 찾아줘서 고맙소"라며 정준하와 출연진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중국집 사장님은 마음의 빚을 갚고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던 정준하에게 "성공했으니 많이 줄수록 좋다"라며 정준하의 마음의 빚을 덜어주었다.

한편, 20년만에 중국집 사장님과 재회한 정준하는 사장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으며 힘들었던 지난날의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정준하. 사진=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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