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기성용(22·셀틱)의 '원숭이 세리머니'에 스코틀랜드도 분노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원숭이를 흉내내 문제가 된 기성용에게 스코틀랜드도 격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과의 25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전반전 골을 넣은 후 원숭이 흉내를 내 물의를 일으킨 한국 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셀틱)에 대해 스코틀랜드 언론 '더 선'은 29일 비판 기사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가 인용된 기사에 따르면 "기성용이 일본의 사람들에게 보낸 것이 아니고 인종 차별 주의자들에게 항의의 의미를 담았다고 변명했지만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스코틀랜드의 팬들을 표적으로 바꿔치기했다'"라는 것이다.
한편 기성용의 '원숭이 세리머니' 논란에 대해 일본축구협회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고 밝혔으며 아시아축구연맹도 기성용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 없음을 발표했다.
[논란이 됐던 기성용의 원숭이 세리머니]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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