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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폴 스콜스(36)의 후계자로 블랙풀의 찰리 아담(25)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폴 스콜스의 대체자로 찰리 아담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퍼거슨 감독은 지난 26일 맨유와의 경기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찰리 아담에게 오는 여름 맨유와의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찰리 아담을 막지 못했다. 그의 활약은 1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찰리 아담은 스코틀랜드 태생으로 2004년 레인저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 블랙풀로 임대온 그는 이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완전 이적 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지난 맨유와의 경기서는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중원을 장악하는 등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런 활약 덕분에 리버풀 역시 찰리 아담의 영입을 제안했지만 블랙풀은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아담을 영입하기 위해 블랙풀 측에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를 제시했으나, 블랙불이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블랙풀은 팀내 핵심 선수로 꼽히는 아담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76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 아담. 사진 = 데일리 메일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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