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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부상자들이 복귀한 상무신협이 서울 우리캐피탈을 제압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상무신협은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서 우리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3 37-39 25-23 25-21)로 승리를 거뒀다. 5연패에서 벗어난 상무신협은 시즌 6승(12패)째를 기록했다.
김영래(세터)와 하현용(센터)가 부상에서 복귀한 상무신협은 1세트 양성만과 홍정표의 좌우 공격이 살아나며 16-10으로 리드했다. 중반 이후 김정환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고전했지만 23-21서 홍정표의 쳐내기 공격과 김정환의 공격 범실로 25-22 세트를 따냈다.
2세트를 내준 상무신협은 3세트 들어 강동진과 양성만의 좌우 공격과 하현용의 높이가 살아나며 17-13으로 도망갔다. 19-18 접전 상황서는 강영준의 서브 범실과 강동진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23-20서는 강동진의 연속 공격을 앞세워 25-20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상무신협은 4세트 14-14서 김현수의 서브 범실과 김영래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강영준에게 득점포를 허용해 19-19로 동점을 내준 상황서는 양성만의 오픈 공격과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결국 상무신협은 22-21서 김영래의 2단 공격과 홍정표, 강동진의 공격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상무신협은 병장 홍정표가 15점을 올렸고 양성만은 29점(서브 2개 블로킹 2개)으로 승리에 공헌을 세웠다. 강동진도 21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김정환이 16점(블로킹 3개), 민경환이 14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지만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상무신협 양성만.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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