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GS칼텍스를 제압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4 25-20 25-20)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질주한 도로공사는 시즌 9승 5패로 2위자리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밀어붙였다. 도로공사는 1세트 쎄라와 황민경의 공격을 앞세워 20-8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9서는 김선영의 강스파이크와 이보람의 속공 플레이가 이어지며 25-14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서도 다양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 리시브를 흔들었다. 19-13으로 앞선 도로공사는 하준임의 시간 차 공격과 속공, 임효숙의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쎄라의 오픈 공격으로 25-20 또 다시 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굳힌 도로공사는 3세트 김선영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황민경과 임효숙의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14-9서는 오지영의 서브 에이스와 하준임의 시간 차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도로공사는 황민경의 백어택과 김선영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쎄라가 11점(서브 2개)을 기록했고 이보람은 9점(서브 1개, 블로킹 2개)을 기록하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하준임도 9점(블로킹 3개)을 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포포비치가 10점에 그쳤고 서브 리시브에서도 난조를 보이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3승 10패.
[도로공사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