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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에게 일격을 당해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팜플로냐 에스타니오 레이노 데 나바라에서 벌어진 오사수나와의 리그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쌓기에 실패한 레알은 1위 바르셀로나(58점)와의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레알은 공격에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 마리아를 출전시켰다. 디아라와 외칠, 케디라가 중원을 지켰고, 수비는 라모스, 카르발료 아르벨로아, 알비올이 골문은 카시야스가 지켰다.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에서 레알로 이적한 아데바요르는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지켜봤다.
레알은 6:4의 점유율이 말해주 듯 오사수나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들겼다. 하지만 슈팅은 번번히 골문을 빗나갔고,전반 41분 호날두의 결정적인 슈팅은 상대 골키퍼 리카르도의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후반전이 시작됐고, 양팀은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선제골은 오사수나의 몫이었다. 후반 18분 아란다의 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카무나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레알은 카카와 알론소, 아데바요르를 동시에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결국 경기는 오사수나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오사수나는 이날 24의 파울을 기록하며 레알을 거칠게 다뤘다. 레알은 17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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