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부상으로 신음했던 '빅 3'가 모두 건강하게 복귀한 마이애미 히트가 서부의 신흥 강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빅 3'가 동반 폭발해 108-10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32점 9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3점 13어시스트, 크리스 보쉬가 20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가 33점 10리바운드, 제프 그린이 23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듀란트에 점프슛을 얻어맞아 102-103으로 역전당하면서 패배가 눈 앞에 다가왔던 마이애미는 26초 전 웨이드의 슛이 빗나갔지만 마이크 밀러가 천금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22초 전 에디 하우스가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듀란트의 야투가 빗나갔고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하우스와 웨이드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신승을 거뒀다. 손목 타박상으로 지난 29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전에 결장했던 웨이드와 발목 부상으로 지난 16일 시카고 불스전 이후 보름만에 돌아온 보쉬는 모두 정상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맹활약으로 컴백을 알린 드웨인 웨이드. 사진제공 = 프레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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