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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MBC가 23년간 명맥을 유지해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명칭을 전격 변경한다.
10일 오후 4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일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총연출을 맡은 김영희 PD가 직접 참석해 변경된 명칭과 '뜨형' '오즐'을 새롭게 대체할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다.
김영희 PD는 "지금 대한민국 국민 중에 우리 프로그램을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전통을 유지하고 세대에 흐름을 맞추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프로그램명은 '일밤'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희 PD는 "논의를 더해보고 '우리들의 일밤' '여러분의 일밤'으로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는 '일밤'으로 결정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명칭이 '일밤'으로 정해짐에 따라 시청자들은 큰 거부감 없이 새 프로그램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로 결정됐고, 이에 대해 김영희 PD는 "가창력 위주의 가수들이 나와 노래로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영희 PD.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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