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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5차례 올스타, 3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포지션을 이동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9일(한국시각) 메츠 벨트란이 테리 콜린스와 상의한 결과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로 포지션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벨트란이 맡고 있던 중견수 자리는 앙헬 파간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벨트란이 오랫동안 맡았던 중견수를 포기한 이유는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이다. 하지만 무릎 부상이 이어지며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문제를 나타냈다. 최근 시범경기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998년 캔사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벨트란은 통산 1626경기에 출전해 .282 280홈런 1062타점을 기록 중인 강타자 중에 한 명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64경기에 나서는데 그쳤고 .255 7홈런 27타점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벨트란은 언론과의 인터뷰서 "중견수에서 플레이를 했을 때 나의 가슴이 뛰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그러나 항상 똑같을 수는 없다.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면 팀을 위해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벨트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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