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설문조사 통해 드러나는, 연봉 따라 달라지는 독신남성의 연애관
연봉에 따라, 연애관과 결혼관이 어떻게 차이가 날까?
일본 경제 전문 뉴스 사이트인 비지니스 미디어는 28일, 연수입에 따른 일본 독신 남성들의 연애관, 결혼관을 분석했다. 20~30대 독신남성을 연수입 500만 엔 이상과 연수입 500만 엔 미만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수입 500만 엔 이상의 경우, "배우자는 자신보다 연하의 여성"(500만 엔 이상 41.2%, 500만 엔 미만 28.0%), "결혼 후에는 배우자에게도 풀타임으로 일하게 하고 싶다"(45.4%, 38.9%)고 느끼는 사람이 비교적 많았다고 한다.
연수입 500만 엔 미만 남성과 비교해볼 때, 500만 엔 이상 남성의 경우, "결혼 후 생활을 가혹한 것으로 생각, 서로가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고 한다.
다음에는 연애에 관한 의식조사.
연수입 500만 엔 이상의 남성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먼저 고백한다"(500만 이상 63.4%, 500만 이하 57.2%)고 답변하는 비율이 높았다. 500만 엔 미만 그룹보다 연애에 관해서는 더 적극적인 면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500만 엔 미만 남성은 "여자친구를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 좋을지 가르쳐 줄 사람이 없다"(500만 엔 미만 47.4%, 500만 엔 이상 38.0%), "여자친구를 쫓아다니기보다는 여자친구가 나를 쫓아다녔으면 좋겠다"(61.1%, 51.9%)는 응답이 많아, 연애에 관해서 더 수동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성과 이야기할 때, 긴장해 이야기를 할 수 없다"(36.7%, 28.2%)는 비율 또한 500만 엔 이하 그룹이 더 높았다.
여성과의 의사소통에 자신이 없어서인지, 스스로 "나는 여성과의 교제에 적극적이지 않다"(72.8%, 65.7%)고 답하는 사람도 많았다. 500만 미만 남성에게는 초식남자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고 비지니스 미디어는 전했다.
한편, 이번에는 여자 친구가 필요없다고 답한 이들을 대상으로 왜 필요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연수입 500만 미만의 남성은 그 이유로 '시간', '금전', '의사소통' 등을 들었다.
한편, 500만 엔 이상인 남성 그룹의 경우는 "혼자 있는 것이 즐겁다"(500만 엔 이상 53.5%, 500만 엔 미만 48.1%)고 답하는 사람이 많아, 500만 엔 이하 그룹보다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500만 엔 이상 그룹은 "특정 교제상대를 만들면, 다른 이성과 사귈 수 없기 때문에"(9.3%, 3.1%)라고 답하는 사람도 많았다. 고연봉 그룹이 더 자유로운 여자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구 기자
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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