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북한에서 식량난으로 인해 식인 인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괴소문이 돌고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북한방송은 2월28일 북한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서 15년 만에 식인 인간이 다시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26일 소식통에 의해 자유북한방송이 접한 내용은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과 남포시 강서구역 일대에서 식인 인간이 나타나 꽃제비들을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꽃제비는 북한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북한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5년~1996년에 굶주림에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일이 공공연히 발생했고 실제 북한 여러 지역에서는 사람을 잡아먹은 범죄자들을 공개사형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자유북한방송은 "지난 2010년 10월 남포시 항구구역 어호리 우산장 일대에서 3명의 꽃제비 아이들이 식인인간에 의해 비참하게 죽은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며 "그것은 90년대 중반처럼 지금 북한사회가 식량난으로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자유북한방송 로고. 사진 = 자유북한방송 공식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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