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사랑합니다" '엄마' 부르며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다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에서는 배우 김자옥의 암투병 사연과 함께 아들이 등장해 모자지간의 따뜻한 사연이 이어졌다. 이어 지드래곤도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드래곤은 "엄마, 항상 걱정하는데…사랑합니다"라며 울음을 참으며 겨우 말을 잇는 모습이었다.

이에 당황한 MC 강호동이 "미안함의 눈물이냐"고 의미를 물었으나 지드래곤은 눈물만 훔칠 뿐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뒤 감정을 추스른 지드래곤은 "전화도 많이 안해서 죄송하다. 앞으로는 사랑 표현도 많이 하고 좋은 아들이 되겠다"고 눈물의 영상편지를 마무리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뭔가 큰 일이 있었던 것 같다" , "힘내라 지드래곤", "부모님이 방송보고 뿌듯하셨을 듯" 등의 응원글이 쇄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종결자' 특집으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승리, 배우 김자옥, 가수 김동완, 팀, 모델 이선진, 탤런트 김혜진, 방송인 김새롬 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영상편지보내며 눈물 보이는 지드래곤. 사진 = S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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