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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김자옥의 아들 오연환(24) 씨가 넘치는 예능감으로 ‘강심장’을 초토화시켰다.
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자옥은 “초등학교 졸업한 후 그 다음날 유학을 가서 10년 있다가 두 달 전에 (한국에) 들어왔다. 10년을 혼자 그렇게 대견하게 커온 아들한테 너무 고맙다”며 최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아들 오연환 씨를 공개했다.
평소 ‘강심장’을 좋아해 이날 방청에 참여한 오연환 씨는 MC 강호동으로부터 3년 전 어머니가 대장암으로 투병했던 일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오 씨는 “처음 전화로 소식을 들었다. 어머니가 수술한 후에 전화를 하신 거였다. 처음엔 너무 깜짝 놀랐다. 이제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아무일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다시 학업에 열중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오 씨는 눈물많은 어머니 김자옥이 울까봐 걱정하면서도 “엄마, 축복받고 귀하게 자란 아들이 열심히 유학생활 마치고 1년만에 돌아왔으니까 마음 편안히 살고 걱정하지 말고, 옆에서 엄마 끝까지 지켜줄 테니까 하는 일 열심히 하고 엄마 사랑합니다”라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훈훈한 아들의 모습으로 ‘강심장’에 감동을 안겨준 오 씨는 이후 무대 위에 불려나와 댄스를 출 때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그는 갑작스런 댄스요청에 망설임 없이 코믹댄스를 췄고, 김자옥은 아들의 부끄러없는 댄스에 놀라면서도 민망해해 이 모습이 더 재미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내 아들과 함께 댄스를 소화하며 '모전자전'의 예능감을 뽐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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