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지구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결과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의 우주물리학자 그레그 러플린은 지구의 가치가 3000조 파운드(한화 약 545경 2500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러플린은 우주에 존재하는 각 행성의 나이와 크기, 기온, 질량과 같은 주요 지표들을 고려해 각 행성의 가치를 환산해 내는 공식을 찾았다며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또한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가치있는 행성으로 밝혀진 사실도 덧붙였다.
NASA의 케플러 우주선이 지난 1년간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이같은 결과를 낸 러플린은 화성은 1만 파운드(약 1820만원), 금성은 단 1페니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과 질량을 가졌냐 여부에 따라 행성의 가치가 결정됐고 우주에 존재하는 1235의 행성 중 대부분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으로 알려진 외계행성 글리제 581은 단 100파운드(약 11만 3000원)인 반면 오히려 KOI 326.01이 15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러플린 박사는 "공식을 이용해 6000만 파운드(약 677억원)가 넘는 행성은 연구 대상으로서 가치가 있지만 그 이하는 연구할 필요가 없다"며 "이 수치는 우리의 지구가 얼마나 값진지 알게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