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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첼시를 이끄는 안첼로티 감독이 강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한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순연경기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웨인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후반 9분 다비드 루이스의 동점골과 후반 33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램파드가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첼시는 승점 48점을 기록, 토트넘 핫스퍼(47점)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또 3위 맨체스터 시티(50점)와은 2점차로 앞으로 더 오를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아직 살아있다"고 운을 띄운 뒤 "전반 실점으로 끌려가 매우 여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투지와 파워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맨유를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며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을 칭찬했다.
선두 맨유와 승점 12점차인 첼시는 이번 시즌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여전히 우승 경쟁은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맨유와의 거리가 다소 있지만 앞으로의 경기는 많이 남았다. 우리는 최선의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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