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백범 김구 선생의 아들, 손자, 그리고 증손자까지 3대가 모두 공군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백범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는 올해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김 소위는 10년 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지난해 한국에 돌아와 자원 입대했다.
김 씨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적을 얻고 군복무를 피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증조부, 또 저희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나라를 위해 일하신 것처럼 저 또한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범가의 나라 사랑은 3대에 걸쳐 계속되고 있다. 백범의 아들 김신 씨는 공군 참모총장까지 지냈고, 손자 김향 전 보훈처장은 공군 중위 출신이다.
뉴스는 "상하이 임시정부 시절 김구 선생은 공군 전력이 없는 항일 무력투쟁의 한계를 절감하고 공군이 강해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말을 광복 후에도 강조했다"며 "이러한 백범의 유지가 계속 지켜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8시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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