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홍콩 여배우 량뤄스가 5,800억원을 위자료로 받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그녀의 위자료는 역대 4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홍콩의 한 매체는 "세 아들에 대한 주 양육권은 리쩌카이가 갖게 되며 남편은 량뤄스에게 40억 홍콩달러(약 5,800억)에 달하는 위자료를 현금 및 부동산으로 건넬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녀가 받을 위자료 5,800억원은 전 세계 위자료 순위에서 4위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2009년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 인터넷판이 밝힌 기사에 따르면 고액 위자료 1위는 호주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차지했다. 머독은 지난 99년 부인 애나 머독과 32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면서 17억달러의 재산을 분할해줬다.
당시 2위는 세계 자동차경주대회(F1) 주관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의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으로 위자료는 10억~12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됐으며 이어 사우디 억만장자 기업인 겸 무기거래상인 아드난 카쇼기의 8억7400만달러, 시애틀 지역 통신기업인 맥코 셀룰라의 창업자 크레이그 맥코의 4억6000만달러, 미국 케이블 방송인 '블랙엔터테인먼트TV'(BET) 창업자인 로버트 존슨의 4억달러가 각각 3~5위에 올랐다.
하지만 량뤄스가 위자료를 받을 경우 아드난 카쇼기에 이어 4위에 랭크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09년 이혼을 당한 배우 멜 깁슨과 지난해 파혼한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위자료도 5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그녀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인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3억달러를 지불했으며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은 2006년 17년의 혼인생활을 종료하면서 1억6800만달러의 재산을 분할해 고액 위자료 TOP 10에 올랐다.
또 가수 닐 다이아몬드는 1억5000만달러, 골프 선수 출신의 그렉 노먼은 1억300만달러,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1억 달러를 위자료를 지급해 그 뒤를 이었다.
[멜깁슨-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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