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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전격 입대한 배우 유건(28. 본명 조정익)이 진심 어린 입대 소감을 전했다.
유건은 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입대 인사를 전했다.
“먼저 군대 갔다온 온주완이 같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유건은 “온주완이 입대 전날 밤 잠을 못잘거라 해서 이해가 안됐는데, 실제로 어제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솔직한 입대 소감을 전했다.
당시 유건은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이었지만 한국에 들어와 연기자의 꿈을 꿨던 터, 시민권을 당당히 포기하고 군 복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세웠다.
이날 입대한 유건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배치된 후 21개월간 복무한다.
유건은 2006년 데뷔작인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에서 지능발달장애아 '하루'역을 리얼하게 소화해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 '다세포소녀' '언니가 간다' '무림 여대생'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파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사진(의정부)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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