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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슈퍼스타K’ 아류라는 비난을 감수하며 출발했던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멘토 스쿨에 들어가는 최종 20명 진출자를 가리면서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눈길을 끌고 있다.
2월 18일, 25일 두 번의 방송에 걸쳐 34명중의 참가자 중 20명을 선발한 ‘위대한 탄생’은 이제 치열한 최종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앞으로 ‘위대한 탄생’의 시청자 반응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20명 멘토스쿨 합격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대한 탄생’ 최종 진출 20명은 김태원 지도를 받을 이태권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 등 4명, 방시혁을 멘토로 삼은 노지훈 김정인 이미소 데이비드 오 등 4명, 이은미 지도를 받을 김혜리 이진선 박원미 권리세 등 4명, 김윤아를 멘토로 둔 정희주 김한준 안아리 백새은, 신승훈를 지도를 받을 황지환 셰인 조형우 윤건희 등 4명이다.
벌써부터 최종진출 20명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과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앞으로 멘토의 지도를 받은뒤 오디션 무대에 올라 노래의 기량을 겨루게 되며 멘토스쿨 단계를 거쳐 10명으로 추려지고 탈락한 10명 중 패자부활전으로 선발된 2명과 '톱12'가 선정돼 생방송 무대로 오디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1월 방송을 시작해 일본 미국 등 외국 오디션을 거쳐 캠프에 참여한 뒤 20명으로 압축된 참가자들 중 방송초반 부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화제를 낳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명중 10세로 최연소 참가자인 김정인양은 단연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 ‘댄싱퀸’ 등을 기막히게 소화하고 천재적인 리듬감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정인양의 천진난만함이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미국 오디션 때부터 귀여운 외모와 음악적 실력으로 인해 화제가 됐던 데이비드 오 역시 인기가 높은 20인 진출자중 한사람이다. 참가자중 가장 출중한 참가자로 꼽히기도 했고 멘토들 역시 자신의 멘티로 삼으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데이비드 어머니 고은희씨가 지난 1984년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우승후보로 꼽히는 황지환 역시 화제와 인기의 중앙에 선 참가자다. 미쓰에이 수지의 동창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의 관심이 더욱 더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계속 떨어졌다가 멘토들에 의해 구제된 재일교포 권리세 역시 미스코리아 참가전력 등 숱한 화제를 낳으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20인중 한사람이다.
['위대한 탄생'20명 진출자중 눈길을 끄는 김정인 황지훈 데이비드 오 권리세(윗쪽부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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