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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잉글랜드 볼턴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이청용(23)이 미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과소평가 되고 있는 EPL 선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청용에 대해 "그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 중 하나"라고 설명한 뒤 "이청용은 2009년 볼턴에 합류한 이래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팀의 오른쪽 측면을 맡으며 2009-2010 볼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럼에도 그는 종종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개인기를 활용해 오른쪽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2년 동안 7골 15어시스트도 올렸다"고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더불어 "코일 감독이 부임 후 '롱 볼' 위주의 경기를 펼치던 볼턴의 스타일이 바뀌었고, 이청용은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블리처 리포트는 이청용 외에도 대런 플레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 미켈 아르테타(에버턴),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바카리 사냐(아스널), 루카스 페치니 레이바(리버풀), 세이크 티오테(뉴캐슬), 스튜어트 다우닝(애스턴 빌라) 등을 과소평가된 EPL 선수로 선정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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