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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성우 백순철 씨가 2일 별세했다.
2일 오후 2시 50분경 한국성우협회는 공식트위터를 통해 '성우협회 부고 (KBS 17기 성우) 백순철 성우님 별세 (미국시간으로 3월 1일 오후) L.A USC 대학병원에서 전립선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백순철 씨는 1982년 KBS 성우 17기로 입사했다. 이후 수많은 소년만화영화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백순철 씨는 유명 만화영화 '슬램덩크'의 강백호 역을 비롯해 '영심이'(영심이 형부 역), '베르사유의 장미'(앙드레 역) 등 최고 인기 만화영화의 성우를 담당했다.
또한 '달타냥의 모험'(달타냥 역), '란마1/2'(제갈 요가 역), '수라왕 슈라토'(슈라토 역) 등 다수의 소년만화영화에 성우로 참여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린 시절 봤던 만화영화에는 다 이분 목소리가 있었는데" "그때 그시절이 그리워진다" 등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 백순철 씨. 사진 = KBS 성우극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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