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아직 서부 콘퍼런스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독주하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의외의 일격을 당한 반면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의 연승 행진은 멈출 줄 모른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1-93으로 승리해 7연승을 달렸다. 최근 18경기에서 17승 1패의 놀라운 상승세로 NBA 전체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간판스타 더크 노비츠키가 22점 6리바운드, 식스맨 제이슨 테리가 30점 3점슛 3개로 맹활약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체 선두를 타두다 노비츠키의 부상 등으로 6연패의 나락에 빠지면서 한때 서부 5위까지 하락했던 댈러스는 다시금 우승후보의 위용을 과시중이다. 필라델피아는 안드레 이궈달라가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역시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디펜딩챔피언 레이커스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24점, 파우 가솔이 12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해 90-79로 승리해 5연승으로 서부 3위를 달리고 있다. 미네소타 케빈 러브는 이날도 1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47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1위 샌안토니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원정에서 93-109 완패를 당했다. 컨트롤타워 토니 파커의 부상 공백이 컸다. 파커 대신 선발 출장한 조지 힐은 6점 야투성공률 33%(2/6)에 그쳤고 실책을 6개나 범해 패배의 원흉이 됐다. 멤피스는 서부 8위를 지키면서 플레이오프 꿈을 키워가고 있다.
▲2일 NBA 종합
인디애나 109-100 골든스테이트
올랜도 116-110 뉴욕
댈러스 101-93 필라델피아
토론토 96-90 뉴올리언스
멤피스 109-93 샌안토니오
밀워키 92-90 디트로이트
LA레이커스 90-79 미네소타
휴스턴 103-87 포틀랜드
[댈러스 간판스타 더크 노비츠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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