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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삼성전자 칸이 3킬을 기록한 유준희(저그)의 활약에 힘입어 공군 에이스를 14연패로 몰아넣었다.
삼성전자는 2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4라운드서 공군을 4대2로 제압했다. 위너스리그서 3연승을 달린 삼성전자는 9승 3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더불어 정규리그서는 18승 12패(승점+9)를 기록하며 SK텔레콤(20승 11패), KT롤스터(19승 11패)에 이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초반 기선은 공군이 잡았다.
공군은 1세트 선봉으로 나선 김경모(저그)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조기석(삼성전자·테란)을 제압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세트 중견으로 유준희(저그)를 투입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유준희는 김경모와의 경기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앞세워 공중을 장악했고, 상대 멀티까지 파괴시키며 GG선언을 받아냈다.
기세가 오른 유준희는 3세트 변형태(테란)를 상대로 초반 4드론 저글링 빌드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4세트 민찬기(테란)과의 경기서는 초반 상대 발키리 병력을 막아낸 뒤 저글링과 럴커 조합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혼자서 3승을 챙겼다.
삼성전자는 유준희(저그)가 5세트에 나선 박영민(삼성전자·프로토스)에게 덜미를 잡혀 위기를 맞았지만 6세트에 출전한 차명환(저그)이 다수의 성큰과 뮤탈리스트를 동반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박영민을 제압하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공군은 이날 패배로 위너스리그서 충격의 13연패를 당했다. 또한 정규리그서는 7승 24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4라운드
공군 에이스 2-4 삼성전자 칸
1세트 - 김경모(저그) 승 <벤젠> 패 조기석(테란)
2세트 - 김경모(저그) 패 <이카루스> 승 유준희(저그)
3세트 - 변형태(테란) 패 <라만차> 승 유준희(저그)
4세트 - 민찬기(테란) 패 <피의능선> 승 유준희(저그)
5세트 - 박영민(프로토스) 승 <태양의 제국> 패 유준희(저그)
6세트 - 박영민(프로토스) 패 <아즈텍> 승 차명환(저그)
[3킬을 기록한 삼성전자 유준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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