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에 뒤늦게 합류한 배우 이종혁이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강력반’ 제작발표회에는 송일국, 송지효, 이종혁, 박선영, 성지루, 김준 등 출연진 및 연출을 맡은 권계홍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이종혁은 "솔직히 부담된다. 포스터 촬영까지 다 마친 상황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와 고민이 많았다"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배우들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을 만나고 좋은 역할인 것 같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김승우가 했으면 더 잘할 것 같은데'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혁은 극중 형사과 과장 정일도 역할을 맡았다. 정일도는 경찰대학 수석 출신으로 미국 FBI 연수까지 마친 엘리트다. 그러나 범인 검거 과정에서 세혁(송일국 분)의 딸을 포함해 무고한 시민 2명을 죽게 한 사고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강력반’은 신 한국형 정통 수사물로 우리시대의 현실감 있는 형사 이야기를 그린다. 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제 사건과 미제사건을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로 다룬다. 첫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
[이종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