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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위암 수술로 근심을 샀던 가수 김태원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원은 1일 부활의 공식 팬 카페와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태원 갤러리'에 위암 수술 후 소회를 전했다.
김태원은 부활의 공식 팬 카페 '부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이상시선'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비가 옴! '죽을 뻔 하다'라는 말은 없음… 늘 죽었었고,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며 철학적인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떠오름에 목마를 즈음 늘 다가오는 사건의 반복… 또 다시 무언가를 적어야 할 시기! 주체할 수 없이 아름다워야 할 조건이 섞인 노래! 행복함, 봄을 부르는 비의 소리가"라며 창작욕을 불태웠다.
김태원은 이어 디시인사이드 '김태원 갤러리'에 '이상시선 2'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네 번째 처음을 사는 중… 맞이합니다. 결정적 순간에 늘 비가 옴도 비슷합니다. 6층에 머물기에 비 소리는 없습니다. 1층을 그리워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를 보아 주시는 시선이 느껴집니다"라며 새로운 삶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다시 도약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라고 덧붙여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한편, 김태원은 지난 1월 중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자, 그리고 암'편을 녹화하다가 위암 초기 판정을 받고 2차에 걸쳐 수술을 했다. 지난달 15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16일 내시경을 통한 제거수술을 받고, 22일 2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종양이 완전히 제거돼 회복 중이며 김태원은 계획된 스케줄을 계속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 김태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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