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 지도 서비스 '구글 어스'에 독도가 섬이 아닌 바위로 표시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돼고 있다.
1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구글이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라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글을 게시한 네티즌은 "구글어스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일본 고유의 영토 '다케시마'로 소개된다. 또 일본 네티즌이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유했다는 일본 측 주장을 3개 국어로 게재한 것을 그대로 노출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은 이어 "구글지도에는 한글말로 독도라고 표기해 놓고 아래는 한문 '죽도(竹島)'로 표기했다"며 캡처 사진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예전에 구글 번역기에서 대한민국을 치면 일본이라고 번역되던 것을 우리나라 네티즌의 힘으로 대한민국으로 바로 잡은 일이 있었다. 이번에도 네티즌의 힘이 필요하다"며 다케시마를 독도로 수정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덧붙였다.
한편 현재(3월 2일) '구글 어스'로 독도를 살펴 보면 '리앙쿠르 록스'라는 지명이 등장한다. '리앙쿠르 록스'는 1849년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 호의 이름을 따 붙인 이름이다.
[사진 = 구글 어스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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