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 4인방이 롯데전에서 나란히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KIA는 2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KIA의 마운드를 책임질 윤석민-아킬리노 로페즈-양현종-서재응이 나란히 등판해 5이닝을 이어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로 나선 윤석민은 최고구속 146km를 기록하면서 1이닝을 1사사구 1탈삼진으로 막아냈고 로페즈 역시 1⅔이닝을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으로 호투해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뽐내고 있는 양현종도 1⅓이닝을 1사사구 2탈삼진으로 처리했고 올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선언한 서재응 역시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소화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깜짝 활약을 펼쳤던 김수완이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허준혁-김사율-임경완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두 팀은 3안타씩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롯데는 이대호 홍성흔 조성환 등 주축타자들을 모두 쉬게 했다. 날씨 및 화산재 영향으로 6회까지만 진행했다.
[역투하는 윤석민. 사진제공 = KIA]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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