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에 패한 산둥 루넝(중국)의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좋은 경험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산둥은 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할지 알 수 있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의 문제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AFC챔피언스리그서 중국 수퍼리그 팀이 K리그팀에 모두 패했던 것에 대해선 "중국과 한국의 수준차는 크지 않다. 양팀 모두 터프한 경기를 한다"고 답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해 한중전서 골을 터뜨렸던 덩 주오샹이 이날 경기서 교체 출전한 것에 대해선 "덩 주오샹은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며 "전북을 모두 파악한 상황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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