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이 올해 첫 공식경기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2011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전북은 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중국 수퍼리그 우승팀 산둥은 전북을 상대로 고전을 펼친 끝에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서 전북은 주장 조성환과 심우연이 중앙 수비수로 나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난시즌에는 초반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매경기 중앙 수비수 조합이 변화해 수비 조직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어려웠다.
최강희 감독은 산둥전을 마친 후 "수비쪽은 무난하게 잘했다. 상대가 실점 후 공격에 비중을 많이 뒀다. 일단 경기를 이겼고 실점을 안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잘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늘 경기를 치르면서 굉장히 안정적으로 올시즌 리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됐다"고 말했다.
전북은 주장 조성환이 지난해 팀에 합류한 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공격수서 수비수로 변신한 심우연도 안정적인 모습인 가운데 임유환까지 버티고 있어 올시즌 안정적인 수비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전북의 조성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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