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제역 여파로 수입산만…'
[마이데일리]3월 3일은 축산업자에게 '삼겹살 데이'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3년 파주시와 축협이 이날을 '삼겹살의 날'로 지정해서 홍보한 것이 시초가 됐다.
이날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삼겹살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판촉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올해는 구제역 사태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국내산 돼지고기 출하량이 줄고 가격도 크게 올랐다. 유통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 삼겹살 물량을 줄이고 행사 기간을 단축하지만 수입산 삼겹살을 대량으로 풀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3일 제주점을 제외한 89개 점포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시세보다 47% 저렴한 100g당 1380원에 판다. 캐나다산 등 수입 냉장 삼겹살은 100g당 1280원에, 벨기에산 냉동 삼겹살은 720원에 판매한다.
이날 이마트를 찾으면 전국 매장 어디에서든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13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갤러리아 명품관과 수원점에서는 1등급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100g당 2200~2330원에 선보일 예정이고, AK플라자는 3일까지 브랜드별로 삼겹살을 100g당 1580~23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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