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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애플의 최고 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잡스는 3일(한국시각)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나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아이패드2’ 발표장에 등장했다.
‘아이패드2’의 장점을 설명하던 잡스는 한창 아이패드2의 장점을 소개하다 갑자기 ‘갤럭시탭’을 언급했다.
“삼성은 지난해 (태블릿을) 내놨는데 셀인은 공격적이지만 셀아웃은 200만대에 그쳤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연 잡스는 삼성만이 아니라 휴렛팩커드(HP), 모토로라, 리서치인모션(RIM)의 제품도 언급하면서 “이들은 모방품(copycats)이라며 애플의 경쟁업체들은 아이패드의 성공으로 실패한(flummoxed) 상태에 놓일 것”이라고 맹 비난했다.
한편 아이패드2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더 가볍고 두께도 8.8㎜로 더 얇게 만들어졌다. 처리속도는 2배 정도 빨라지고 비디오 카메라가 두 개 내장돼 있다. TV와 연결 고행사도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시판가격은 기존 것과 같이 499∼829달러. 오는 11일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같은달 25일 최소 26개 국가에서 동시에 시판될 예정이다. 세계 동시 시판되는 나라중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유일하며 한국은 또다시 제외됐다.
[사진 = MBC방송화면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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