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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이 FA컵 8강전에서 격돌하는 가운데, 박지성의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박지성은 재활 중이다. 지난달 11일(이하 한국시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구단에서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당시 구단이 밝힌 박지성의 재활 기간은 길어야 4주.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오는 16일 열리는 마르세유(프랑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13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FA컵 8강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박지성은 아스널을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맨유 이적 첫 해인 2005-200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아스널을 상대로 뽑아냈으며 2008-2009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선 결승행을 확정 짓는 골을 터뜨렸다.
또 2009-2010 시즌, 2010-2011 시즌 역시 각각 1골을 뽑아내며 '아스널 킬러'로 군림했다.
한편 아스널은 3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A컵 16강 재경기에서 벤트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레이튼 오리엔트(3부리그)를 5-0으로 대파했다. 맨유는 지난달 20일 5부리그 소속의 크롤리타운을 1-0으로 꺾고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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