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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2) 감독이 모처럼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아스널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A컵 16강 재경기에서 벤트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레이튼 오리엔트(3부리그)를 5-0으로 대파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에 진지하게 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특히 누구도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이 고무적이다. 5대0 이라는 스코어는 일종의 보너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8일 버밍엄 시티와의 칼링컵 결승에서 1-2로 패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아스널은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지난 일요일 칼링컵 결승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며 "앞으로 모든 게임이 컵 대회(모든 경기를 승리해야 한다는 의미)와 같다. 시즌이 끝날 때 까지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오는 6일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스널은 선두 맨유를 1점 차로 추격하게 된다.
[아스널 벵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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