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대구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썩은 칫솔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 어린이집에서 썩은 달걀이 나와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번에는 한 학부모가 어린이집에서 썩은 칫솔을 사용했다고 주장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학부모는 2일 오후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또 어린이집.. 이번엔 썩은 칫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썼던 개인용품 중 썩은 칫솔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게시물을 통해 "딸이 그동안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개인 물품을 받아와 정리 중 딸이름이 적힌 칫솔을 발견했다. 뜯는 순간 할말을 잃었다. 3살짜리 딸이 그동안 이 칫솔로 이를 닦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난다"라며 칫솔 사진 두장을 게재했다.
증거로 제시된 사진 속 칫솔은 칫솔모가 가늘어 질정도로 삭고 누렇게 변색되어 검은 곰팡이 까지 생긴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에 대해 1600건이 넘는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1일에는 대구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에게 썩은 달걀을 간식으로 제공했다는 보육교사가 올린 글이 아고라 게시판에 올라와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진 = 다음 아고라 게시판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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