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아내가 김치볶음밥은 정말 잘해…"

[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가수 변진섭이 자신의 히트곡 '희망사항'에 대해 "비유적인 노래였다"라고 말했다.

변진섭은 3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변진섭은 "중·고등학교 때 변진섭의 최고 히트곡 '희망사항'에 꼭 맞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었다 "라는 이광연 앵커의 발언에 "희망사항은 꼭 그런 사람이 좋다는게 아니고 비유적인 가사였다"라며 "가사의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내 팬들도 '희망사항'에 꼭 맞는다고 주장하기 보다 '그런 사람이 될께요'라고 말할 정도 였다"라고 털어놨다.

변진섭은 이어 "정작 수중발레를 잘하는 사람이랑 결혼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는 "다른건 안맞지만 김치볶음밥만은 정말 잘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변진섭은 "결혼할 때 팬들이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씁쓸해 하는 것 같았다"며 "하지만 요즘도 팬들과 정기적으로 여름캠프를 갈만큼 사이가 좋다"라고 밝혔다.

[사진 = YTN 방송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