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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한국 크리켓 국가대표로 2014년 아시안게임 출전이 꿈"
영국식 야구 크리켓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 출전을 희망하는 크리켓 대표 이화연이 꿈의 기금 5억원을 지원하는 조니워커 킵워킹펀드의 최종 10인 후보로 선정됐다.
'킵워킹펀드'는 세상에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줄 5명의 꿈을 선정하여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하는 꿈 공모전으로 지난해 11월 그 두번째 꿈의 도전자들을 모집했다.
영국식 야구인 '크리켓'은 한국이 유일하게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참가하지 않은 종목으로, 이화연은 성균관대학교에 막 입학한 2003년, 동아리 활동을 통해 크리켓을 처음 접하게 됐다.
그는 선수로서 훈련을 하는 한편, 협회 부회장으로서 대회 참가 준비까지 책임지지만 장비, 구장, 선수 무엇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미약한 저변에서 스폰서를 구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현재 크리켓은 파키스탄에서 한국국적을 취득한 선수들을 포함 총 14명의 국가대표팀이 운영되고 있으나 정부나 단체의 직접적인 지원은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이화연은 지난 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한국 크리켓 대표팀으로 꼭 출전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오는 3월 25일 총상금 5억원 주인공이 될 우승자 5인은 킵워킹펀드 홈페이지(www.keepwalking.co.kr)를 통한 네티즌의 투표와 드림갤러리에서 펼쳐질 외부심사위원 면접을 통해 결정되며,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이들의 꿈을 일반에 공개하는 이색 꿈 전시회를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화연. 사진 = 조니 워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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