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상엽 영남대 코치가 박찬호(오릭스)가 국내 지도자를 위해 마련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박찬호의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3일 "국내 지도자를 위해 마련한 연수 프로그램에 김상엽 영남대 코치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박찬호가 오릭스에 입단하면서 본인의 연봉보다 국내 지도자의 연수를 중요한 조건으로 요구하면서 성사됐다.
이번에 연수를 받게 된 김상엽 코치는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출신으로 삼성-LG를 거쳐 현재 영남대 코치로 재직 중이다.
김상엽 코치는 시즌 시작 전에 일본으로 건너가 9월까지 오릭스의 2군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며 연수하게 된다. 홈 경기때는 1군에 합류하며 10월에 있을 인스트럭터 리그까지 참가하는 일정으로 연수를 소화하게 된다.
김 코치는 "소중한 기회를 준 박찬호 선수와 오릭스 구단에 감사하며, 성실한 연수를 통해 알찬 경험을 갖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프로 지도자에 비해 연수 기회가 적은 아마추어 지도자에게 기회를 주기 원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노력이 국내 아마 야구 발전에 밀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야구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