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4.3 놀라운 신기능들…11일부터 다운로드

[마이데일리]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가 시한부 중환자설을 딛고 2일(현지 시각) 아이패드2를 공개해 또다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함께 발표한 애플의 운영체계 iOS의 최신 버전 4.3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iOS 4.3은 오는 11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날 발표회장에서 스콧 포스톨 애플 수석 부사장은 iOS 4.3 버전에 7가지 신기능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우선 인터넷 브라우저인 사파리에 니트로 자바스크립트 엔진(Nitro Javascript Engine)을 탑재해 기존보다 최대 2배 이상 빨라졌다고 밝혔다.

아이튠즈 홈 셰어링 기능도 흥미롭다. PC의 노래와 동영상 등 콘텐츠를 아이패드와 아이폰,아이팟 등으로 무선 전송해 감상할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 기능도 개선돼 아이폰 등의 동영상과 애플리케이션을 애플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다른 IT기기를 인터넷에 연결시켜주는 기능인 테더링 기능과 영상통화도 새롭게 지원한다. 그동안 아이패드는 아이폰을 통한 테더링이 불가능해 아이폰에서 남는 이통사 제공 데이터 용량를 아이패드로 옮겨 쓸 수 없었다.

아이폰4를 이용하면 최대 3개의 와이파이, 3개의 블루투스, 1개의 USB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아이폰에서만 가능했던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도 아이패드2에서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데 HD 영상통화까지 아이패드2는 지원한다.

잡스는 이날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아이북 스토어 등 애플의 3개 스토어에 신용카드를 등록한 계정이 2억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판매된 아이패드는 1천500만대로 지금까지 판매된 모든 태블릿 PC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자랑했다.

[아이패드2 발표회장의 스티브 잡스 애플 CEO. 사진=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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