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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중국 장쑤성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여성 미라가 발견돼 화제다.
중국 현지 매체 중신왕은 3일 "장쑤성 타이저우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미라가 들어있는 관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24일 타이저우시의 공사현장 2m 깊이 지하에서 목관 3개가 발견돼 현지 유물조사팀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일 목관을 열자 안에는 여성의 미라 한 구가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미라의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했으며 약 150cm의 신장에 안면 피부와 이목구비 등의 기관, 그리고 머리카락과 눈썹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특히 다리는 경직돼 있지 않고 유연성이 남아 있었다.
또 입고있던 덧신과 저고리, 치마 등 의복 등도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채 완벽히 보존된 상태로 발견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중신왕은 현지 박물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시신이 손상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관에 물이 차 있어 밀폐 상태가 유지 되면서 부패를 촉진시키는 미생물이나 산소를 차단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발견된 미라가 어떤 신분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 중신왕 홈페이지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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