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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현빈의 스크린 성공은 2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군 입대전 마지막 작품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이하 사랑한다)가 3일 개봉됐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사랑한다’는 개봉 첫날인 이날 7805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8788명으로 이 기간 관객 동원 8위에 올랐다.
작품성을 중시한 저예산 영화에 소규모 극장개봉 됐지만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빈의 출연작인데다 임수정이 상대역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현빈은 탕웨이와 주연한 ‘만추’도 지난달 17일 개봉됐지만 8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현빈은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크릿 가든’ 등으로 브라운관의 활약과는 반대로 스크린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의 실질적인 데뷔영화 '돌려차기'는 6만 9000명(이하 영진위 집계 기준)의 관객을 모았으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이연희와 함께 출연한 2006년작 '백만장자의 첫사랑'이 64만명이다.
지난 2008년 이보영과 콤비를 이룬 '나는 행복합니다'는 전국 관객 7347명에 그치는 최악의 기록을 세웠고, 조연으로 출연한 하지원 주연의 2005년작 '키다리 아저씨'는 53만명으로 그가 출연한 영화 작품은 흥행과는 거리가 있었다.
[사진 = 현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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