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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의 게리 위닉(49) 감독이 사망했다.
뉴욕 타임즈는 1일 "위닉의 동료인 닐스 뮬러가 위닉이 지난달 27일 뉴욕의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위닉은 2년 전부터 뇌종양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2002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15만달러 저예산의 독립영화 ‘올챙이(Tadpole)’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할리우드에 진출한 위닉 감독은 이후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13 Going On 30)’, ‘샬롯의 거미줄(Charlotte’s Web)’ 등 2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위닉 감독의 매니저로 오랜시간을 함께한 로샐리 스웨드린은 "그는 멘토, 감독, 프로듀서로서 정말 멋진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특히 독립영화 감독으로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그를 추모했다.
[사진 = '레터스 투 줄리엣'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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