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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드라마 '싸인'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주연배우 박신양이 결말을 언급해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박신양은 "어떤 결말을 예상하냐"는 질문에 "19회가 끝나면 20회가 시작되고 20회가 시작되면 끝이다"라는 익살맞은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드라마를 마음대로 고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냐"는 물음에는 "드라마 속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최후를 맞이할 줄은 몰랐다. 다 살려내고 싶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싸인'은 종영을 앞두고 거듭되는 반전에 '서윤형 사건'이 미궁 속에 빠진데 대해 극본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나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나. 드라마 자체는 통쾌하게 해결을 한다. 슬픈 얘기일 수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날 방송 후 네티즌들은 "진짜 윤지훈 죽는거냐", "죽이기만 해봐라", "슬픈 결말은 옳지 않다"는 등의 뜨거운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초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방영 막바지에도 주인공들의 생사 여부가 뜨거운감자로 떠올랐었다. 이에 미뤄볼 때 '싸인' 마지막회가 방송될 때까지 윤지훈의 사망을 둘러싼 네티즌의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싸인' 결말을 언급하고 있는 박신양. 사진 = S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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