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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노민우가 환상적인 기타연주를 선보였다.
SBS 새 월화극 ‘마이더스’(극본 최완규/연출 강신효 이창민)에서 재벌 2세 ‘유명준’으로 출연 중인 노민우는 3일 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한 라이브바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노민우가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밴드 트랙스와 프로젝트 그룹 24/7에서 드러머로 활동한 것은 유명한 일. 노민우는 이날 촬영장에서 드럼이 아닌 기타를 신들린 듯한 연주해 현장 스태프와 보조출연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초 노민우가 연주하기로 했던 곡은 이윤수의 ‘먼지가 되어’였다. 그런데 강신효 PD는 조금 더 빠르고 비트 있는 곡을 주문했고 노민우는 즉석에서 애드립으로 Bill Withers &Grover Washington Jr의 ‘Just The Two Of Us’를 변주곡의 형태로 연주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노민우와 환상의 공연을 펼친 인디밴드 ‘달콤한 소금’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김진우 씨는 “민우씨가 드러머인줄로만 알고 있어서 기타를 이렇게 잘 칠 줄은 몰랐다. 전에 다른 스타분들과도 공연을 한 적이 있지만 오늘처럼 연주가 잘 맞았던 적은 없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민우는 “저도 공연 장면이 들어갈 줄은 몰랐다”면서 “오늘 공연신은 저에게는 노는거죠”라며 기타연주신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평소 음악 활동을 하는지 묻는 제작진을 향해 “평소에도 촬영이 없는 날에는 거의 집에서 음악과 함께 한다”면서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 인혜(김희애 분)가 클럽에서 연주하고 있는 명준(노민우 분)을 찾아가 부친 유회장의 소유재산 중 타임스페이스를 운영할 것을 권유하는 장면이다. 오는 7, 8일 방영되는 4, 5회분에 등장할 예정이다.
[노민우. 사진, 동영상=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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