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뿌리깊은 나무'로 16년만에 안방 컴백?…"검토 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석규가 SBS 새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4일 한석규의 소속사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현재 많은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있다"며 "'뿌리깊은 나무'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뿌리깊은 나무'는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중인 드라마로 조선 세종시대 훈민정음 반포 직전 7일 동안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뤘다.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한석규는 이번 드라마 캐스팅이 확정될 경우, 지난 1995년 MBC 드라마 '호텔' 이후 16년 만에 복귀하게 되는 셈이라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대장금', '서동요', '선덕여왕' 등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하며 연출은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등의 장태유 PD가 맡는다.

[사진 = 한석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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